매일신문

뮤지컬 '난타 2002' 대구·구미 공연

"굳은 심장을 난타하라".뮤지컬 퍼포먼스 '난타 2002' 공연이 23·24일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 30일·12월1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을 두드린다.

리듬과 몸짓위주의 비 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인 난타는 1997년 초연 이후 지난해 1천회 공연기록을 세운 우리나라 대표문화상품.

난타의 특징은 '한국적 비언어극'.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작품이어서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탈피할 수 있다. 기존 비언어극과 달리 주방이라는 보편적인 공간을 무대로 드라마틱한 요소를 가미, 리듬위주의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또한 농악, 사물놀이의 전통리듬을 현대적 공연양식에 접목했다.요리사들의 결혼식 피로연 준비가 한창인 음식점 주방. 음식점 매니저의 조카가 요리기술을 배우기 위해 끼어든다.

이들은 온갖 실수를 더해가며 처음의 서먹함을 이겨내고,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요리를 만들어낸다.공연시간은 대구 오후3시·6시(4회) 053)422-4224, 구미 오후4시·7시(4회) 054)451-3040.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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