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들이 위험한 장난

얼마 전 남편과 함께 시댁에 가는 길에 아파트 앞의 4차로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 갑자기 초등학생이 양팔을 벌리고 차 앞으로 뛰어든 것이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멈추었고,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끼리 내기를 했는지 차 앞에 뛰어든 한 학생은 의기양양하게 친구들한테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고 시간이 바빠 아이들을 야단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지만, 아이들이 차를 겁내지 않는다는 것에 심각함을 느꼈다.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 강화로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어린이들을 줄여야 할 것이다.

정현미(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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