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퇴근길에 자료를 찾기 위해 두류도서관을 찾았다. 자료를 찾는 컴퓨터 옆에 있는 이면지를 이용해 메모를 하고 그 메모지를 주머니에 넣어왔는데 집에서 보니 메모지 뒷면에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집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어 깜짝 놀랐다.
내친 김에 내 도서대출카드를 꺼내보니 전면에 나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찍혀 있었다. 만약 내가 도서대출카드를 분실한다면 충분히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공공 도서관에서 개인 정보를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한다면 어떻게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겠는가.
이영미(경상여중 교사)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