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박약아와 학습장애아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특수학급이 초등학교에만 설치돼 있고 중학교에는 없어 이들이 초등학교 졸업후 50여km이상 떨어진 특수학교에 진학하거나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예천 교육청의 경우 예천초등학교 2학급에 12명 동부초등 1학급 6명 용궁초등 1학급7명 용문초등 1학급 6명 풍양초등 1학급 6명 지보초등 1학급 6명 등 6개학교 7학급에총 43명의 학습장애아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같이 초등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는데 중학교에 특수학급이 한곳도 없어 이들은 예천에서 50여km떨어진 상주시 상의학교에 진학을 하거나 일반학교에 진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는 초등학교 마저 특수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는 3명뿐이고 나머지 4명은 대학에서 전공을 했거나 일반연수교사가 담당하고 있어 특수학급 운영에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예천읍 동본리 이모(39)씨는 "초등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고 중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지 않아 특수아동들의 연계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군내 1개중학이라도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교육청 담당자 이모씨는 "초등학교 특수아동중 특수학교에 진학할 아동이 4∼5명 밖에 아되고 나머지는 일반학교에 진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천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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