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승용차 도입을 위한 배출가스 허용기준 완화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시민단체간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현대.기아차와 산업자원부는 유럽지역의 통상압력 등을 들어 경유승용차 시판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환경부도 이를 위한 배출가스허용기준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부 당국자는 13일 국내 경유승용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에 대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현실적이지 못한 기준"이라면서 "유럽연합(EU)의 유로4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정의시민연대와 경실련 등 3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유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현 상태에서 경유승용차 도입을 허용하는 것은 환경부의 대기정책 포기선언"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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