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50분 독도 동남방 34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오징어잡이 어선 101주원호(39t·영덕 강구항)에서 취사 조리 중에 LP가스가 폭발, 승선원 9명 중 선장을 포함한 6명이 중화상을 입는 해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긴급구조에 나선 해양경찰함 삼봉호(5천t)는 14일 밤 10시40분쯤 현장에 도착, 환자 6명을 옮겨싣고 밤 12시쯤 울릉도 저동항까지 수송했다.중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선장 권태훈(31·영덕군 강구면), 기관장 김무술(48·〃), 선원 석은재(36·〃)씨 등 3명과 부상을 입은 안병호(41), 김진호(31), 김성태(36)씨 등은 이날 새벽 2시30분쯤 해군 헬기 2대를 이용, 대구 동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선박 주원호에 남은 3명의 선원들은 어선을 운항해 16일 오후 강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해경에 알려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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