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구 프로축구단 단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경환씨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대구시가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박종환 감독 선임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 전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경환씨가 입성했으며, 프로축구단 측도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경환씨를 원했다는 것.
그러나 조해녕 대구시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단장은 축구를 잘 알면서도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조 시장은 "전 전 대통령이 우회적으로 박종환 감독을 추천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 감독 선임에는 이상연 전 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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