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이용한 상주예술촌이 개촌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학생과 일반인들의 예술체험장으로 활용케 됐다.예술촌은 사벌면 매호리에 폐교된 매호초등학교 부지 1만713㎡ 건물면적 1천421㎡에 교실 12칸 부속건물 4칸 강당 1칸을 개조해 작업실.전시실.공연장 등창작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금까지 지역 예술인들은 문화창작 공간이 없어 창작과 공연을 개인사무실과 가정집을 이용하는 등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예술촌 개촌으로 지역 예술인들은 공간을 마련치 못해 겪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해 문화창작 공간 조성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이 기대된다.
시비 1억원과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1억원 등 2억원으로 개촌된 예술촌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인교실, 음악교실, 1일 수채화 교실 등 예술체험공간을 제공하고 공연장과 운동장을 활용해 각종 이벤트 행사도 계획돼 답보상태의 지역 예술이 활기를 띠게 됐다.
상주엔 예총 상주시지부 산하 문인협회, 미협, 음협, 국악.연극협회 상주시지부를 비롯 청년작가회, 상주서보회 등 26개 예술단체에 1천200여명의 회원들이예술촌 개촌으로 지역 예술발전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협회 오영일 회장(33)은 연극인들이 가정집에서 연습했으나 연습무대 확보로 연극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사진동우회 남경환 회장(39)은 상주의 예술문화 창작공간 확보로 예술활동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케 됐다며 좋은 연극공연과 사진전시 등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14일 오후 2시 현지에서 가진 개촌식엔 김근수 시장과 지역 예술인.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