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에 투표소 설치를

곧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투표할 때마다 느낀 점인데 대학교 안에 투표소를 설치해줬으면 한다. 대학교에는 외지에서 진학한 학생들도 많다.외지 출신 학생 중 상당수가 주민등록상 옮기지 않고 있는데 이들은 투표를 하려면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투표하기 위해 집으로 가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결국 타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투표에 기권하는 셈이 되는데 이런 학생 수가 전국적으로 엄청날 것이다.

따라서 대학교 내에 부재자투표소를 만들어 해당 학생이 학생증과 주민등록증만 가지고 투표를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국민의 기본권인 투표권을 포기하는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김인숙(대구시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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