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일요일(17일)

○..내 사랑 누굴까 (KBS2 17일 오후 7시50분)=지연은 하나에게 자기가 임신하기 전까지는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상식은 지연을 불러내 하나와의 결혼이 잘한 결정인지 고민스러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덕진은 미국에 있는 딸이 흑인과 연애한다며 울먹이는 아내의전화를 받고 심란하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덕진 앞에서 수미 얘기를 꺼내지 말라며 입단속을 한다. 한편 상식의 결혼을 보러 미국에서 덕진의아내가 귀국하는데….

○..대망 (TBC 17일 밤 9시45분)=여진은 밤새 재영을 기다리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그 시간 재영은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서구를 가로막고나섰다가 어려움을 겪는데 마침 이수가 구해준다. 재영은 그제서야 약속 장소로 달려가지만 여진은 없고, 여진의 처소를 찾아갔던 시영과 만난다.그후 재영은 선재에게 지난번 거래를 취소하자며 연초비법서와 배 문서를 돌려 받는다. 재영은 휘찬에게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되찾은 배 문서를 불태운다.재영은 마을 주민들에게 연초비법서를 꺼내 보이며 고향을 버리고 담배 재배에 알맞은 곳을 찾아가자고 한다. 주민들은 재영을 따라 고향을 떠난다.한편 궁궐에서는 어전회의가 열려 세자의 비행을 탄핵한다. 세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온 윤대감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한다. 세자의 속마음을 알아차린휘찬은 시영을 불러 세자의 눈에 들도록 하라고 한다.

○..시사매거진 2580 (MBC 17일 밤 9시45분)=마을 주민이 모두 합쳐 백여가구에 불과한 목포의 대박산 마을. 이곳에 최근 10여명의 암환자가 발생해 7명이숨지고 6명이 투병중이다. 마을주민이 잇따라 암으로 사망하자 일부는 집마저 버려둔 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등 암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고압철탑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지난 99년에는 충북 영동에서도 13년간 18명이 암으로 사망했고당시에도 마을 사람들은 송전탑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송전탑과 암유발과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또 높아가고 있는 전자파의 공포에 대해 우리사회는 어떤 대책을 세워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드라마 시티 (KBS2 17일 밤 10시)='햇빛 쏟아지던 날들' 편. 조그만 마을에 마리 모녀가 트럭을 타고 이사온다. 마리는 엄마의 옛친구 아들 혁이를보고는 시골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마리는 새로운 반에서 혁이와 함께 태호라는 정신지체 학생을 만난다. 마리의 담임이 된 엄마 혜진은 태호가 정신지체를 가장한 부잣집 아들이라고 마리를 속인다. 태호에게 상냥하게 대하던 마리는 태호가 부잣집 아들이 아니라는 것과 구박받으며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하지만 처음으로 자신에게 잘 해준 마리 때문에 태호는 변하기 시작한다. 한편 마리가 수업 중 정신을 잃고 보건소에 실려간다. 그 후 마리가 에이즈 환자라는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이사를 떠나는 마리네 트럭을 막아선 태호는 마리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다.

○..KBS일요스페셜 (KBS1 17일 오후 8시)=전세계 인삼의 70%이상이 유통되는 세계 최대 인삼시장 홍콩. 그러나 그곳에 고려인삼은 없다. 한국산 백삼은전혀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 자리하고 있는 건 6년근 홍삼 단 한 제품뿐이다. 실제 현재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각국별 인삼유통량을 보면 한국산 고려인삼은 불과 4.7%뿐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는 서양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반도체, LCD와 함께 한국의 10대 브랜드에 뽑힌 '고려인삼'이 천년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것. 인삼도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인삼입찰 개판식 모습을 공개하고 그 실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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