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껍질은 암 및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14일 독일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뮌스터 대학 식품화학자 토마스 호프만과 북부 도시 킬소재 영양.식품학연구소 베로니카 파이스트의 공동연구 결과 빵 껍질에 항암작용 및 심장질환 예방작용을 하는 프로닐-라이신이 다량 들어 있음이 규명됐다.
프로닐-라이신은 과일이나 야채 속에도 들어 있는 유사한 천연물질들과는 달리 빵 제조과정에서 생성된다.
빵을 구울 때 곡물 단백질의 일종인 아미노산 라이신이 밀가루 속의 전분질과 반응해 생겨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소맥과 호밀을 섞어 만든 빵이나 오래 발효시킨 거친 호밀가루로 만든 검은 빵에는 흑맥주 속에 함유된 만큼 많은 프로닐-라이신이 들어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