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시 대북성명 핵 프로그램 제거해야

다음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5일 발표한 대북 성명 전문이다.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할 필요성에 관해 어제 발표한 강력한 성명과 북한에 대한 추가 중유공급을 12월부터 중단한다는KEDO의 결정을 환영한다. 우리는 KEDO의 동반자들 및 세계의 우방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 공동의 도전을 다루고 있다.

북한은 농축우라늄에 기초한 핵무기프로그램을 적극 추구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및 국제안보와 국제적인 핵 비확산 제도를 훼손하는 것이다. 북한은 또한 북미기본합의서, 핵비확산조약(NPT),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 한반도 비핵지대화 남북 공동선언 등을 직접적으로 위반했다. 북한의 이같은 명백한 국제약속 위반은 묵과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북한과 다른 미래를 갖기를 희망한다. 내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분명히 밝힌 것 처럼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북한 주민들과 우호를 추구한다.

우리는 2001년 6월 북한과 포괄적인 대화를 추구하겠다고 제의했다. 우리는 (북한에 대한) 과감한 접근을 전개했으며 그것은 북한이 우리의 오랜 우려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북한주민의 생활을 상당히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었다. 북한의 은밀한 핵무기 프로그램이 드러난 지금 우리는 이 접근을 추구할 수 없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은 모든 책임있는 국가들에 하나의 도전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도자들은 지난 10월 만장일치로 합의한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혜택은 이 프로그램의 신속하고 가시적인 해체에 달려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단합해서 이 상황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다루는 단 한가지 선택방안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가시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라는 결의로 단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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