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농민4명 농림부대회 잇단 수상

경북지역 농민 4명이 최근 농림부가 주최한 대회에서 잇따라 최우상과 장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안동에서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류충현버섯농장의 류충현(40·안동시 임하면 오대리)대표는 제2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특용·가공분야 홈페이지 최우수상 수상자(www.mushroom.co.kr)로 선정, 19일 대전의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대강당서 수상한다.

류씨는 자신의 약용버섯 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상황버섯의 인공재배에 성공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마일리지제 도입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홈페이지 운영이 뛰어나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

또 울진군 서면 삼근리 한농마을의 이기송(45)씨는 식량·기타부문에서 쌀 품목으로 장려상 수상자(www.hannongmall.com)로 뽑혔다. 이씨는 유기 농산물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우수회원 초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소비자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입상자들에게는 농림부 인증의 '농림부 추천 우수 홈페이지'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한편 지난 13일 서울 농업무역센터에서 열린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서는 경북도의 식품 2점이 장려상을 받고 15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 서울 국제식품전시회에 출품됐다.

경북의 9개 추천품목을 비롯, 전국에서 111개 품목이 출품한 이번 대회에서 칠곡군 기산면 탱복리 송광설중매 서명선(45)대표의 매실명가 고추장이 가공식품류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또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주)한국애플리스 한임섭(50)대표의 사과술 주지몽이 전통주류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영화·정경구·이희대·황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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