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보단일화 대구.경북 '지지율 높이기'

후보단일화 합의와 관련, 노무현.정몽준 후보 진영은 지역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민주당 대구.경북선대본부는 17일 합동 실.국장단 전체회의를 소집, 정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지만 경력이나 자질, 정책 등 모든 면에서 노 후보가 비교 우위에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시선대본부는 18일 지구당 사무국장단, 특별위원회위원장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후보단일화 합의와 관련한 대응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여기서 이번 주 한주간을 '노 후보 여론조사 승리주간'으로 설정하여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집중 마련, 노풍을 다시 일으키기로 했다.

또한 노 후보 대구.경북 청년특보단은 18일 오후 모임을 갖고 회원 배가운동과 학생조직강화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영화배우 문성근씨 등 인기 강사들의 대학 순회강연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젊은층의 지지율 제고를 위한 실천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

국민통합21은 18일 서울에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하고 19일 TBC토론회 참석을 위해 정몽준 후보가 대구에 오는 것을 계기로 지지도 제고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시지부 구성에 맞춰 사무실을 대구 동구의 구 대몽회 사무실로 이전한 통합21은 19일 정 후보 주재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개최하고 20일과 21일 수성을(정상태) 지구당 등 추가로 위원장이 정해진 지구당 창당대회와 시지부 창당대회를 연다.

통합 21은 이같은 이벤트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정풍을 일으켜 노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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