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권영길 후보 영남대 강연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9일 영남대 정치행정대학이 주최한 '21세기 리더십 콜로키움'에 참석해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추진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강연에서 권 후보는 "노.정 후보 단일화는 그동안 수차례 정책과 신념에 따른 정치를 표방하며 재벌 출신인 정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말했던 노 후보의 사기극이자 오직 표만을 의식한 과거 지향적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민주, 선관위결정 비난

○…민주당 대구선대본부는 선관위가 후보단일화 TV토론 중계를 1회만 허용한 것과 관련, "선관위가 지나치게 한나라당의 눈치를 보며 선거법을 적용하는 등 잘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기홍 본부장은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항의 방문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유.불리만을 따져 불리하면 다수의 힘으로 실력 행사를 일삼는 조폭적 정치문화는 빨리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무현 후보 청년특보단은 21일 오후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초청, 영남대와 경북대에서 특별 강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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