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시 장학재단 출범

영천시가 주도하는 영천시 장학재단이 공식 출범했다.영천시는 지난 13일 장학회설립준비위원, 시의원, 각급 학교운영위원장 등 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 발기인총회를 열었다.발기인총회는 장학회 정관안과 임원선임, 연차별 사업계획안을 심의 승인하고 박진규 영천시장을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영천시 장학재단은 첫해인 올해 영천시에서 3억원을 출연하고 시민,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의 출연금 2억원 등 5억원을 기금으로 확보하며 향후 10년간 시 기금 30억원 포함, 모두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 첫사업으로 영천시 장학재단은 영천지역 중학교 졸업생중에서 성적이 전교 3%이내에 들고 영천시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한사람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이태곤 영천시 총무과장은 "지역 중학교졸업 성적우수자 36명중 특목고 등 타지역으로 진학 학생을 제외한 25명 정도가 영천시내 고교로 진학할 것으로 보고 장학금 5천만원을 지급키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장학재단은 내년부터는 매년 1억원이상 장학기금을 초·중·고·대학생중 성적우수자, 명문대학 진학생, 도단위이상 각종대회(예·체능, 기타)입상자,선·효행 및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관내 초·중·고교의 자율학습 및 보충학습 지도교사 연구비 및 수당 지급, 우수교사 격려금, 명문학교 육성자금 지원, 교육시설기반조성 확대 등에 장학기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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