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능한 모든 선수 기용-김호곤 한국 감독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승부를 떠나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 대표팀 소집 당일에는 가벼운 회복훈련과 함께 비디오를 통해 브라질의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선수들에게 포지션별로 유심히 관찰하라고 주문했다. 전술은 월드컵 때의 3-4-3 포메이션을 쓸 계획이다.

현재 황선홍과 이민성을 제외하고 모두 컨디션이 좋다. 은퇴 경기인 황선홍 투입 여부는 좀 더 생각하고 결정할 계획이며 교체에 제한이 없는 만큼 김대의 등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겠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설기현-안정환-이천수를 선발로 세우는 방안과 설기현-최용수-안정환을 투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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