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는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2차례의 표결 끝에 시내버스 요금의 평균 9.31%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인상안은 좌석버스 경우 성인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 초중고생은 900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토록 했다.
일반버스는 초교생 경우 250원에서 200원으로 내리되 성인은 600원에서 700원, 중고생 현금 승차는 420원에서 500원, 중고생 승차권.교통카드 이용은 390원에서 470원으로 인상토록 했다.
그러나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대표 5명은 "대구시가 위원회를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들러리로악용하고 있다"며 지난 19일 위원에서 사퇴, 이날 회의에도 참석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르면 이달 중 물가분가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다시 한번 조율한 뒤 최종 안을 확정할 방침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20일 확정된 인상안이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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