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겨울 분양시장 '후끈'

늦가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 가을 분양시장은 중·대형 평형위주의 고가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평당 분양가도 대부분 500만~600만원대에 이른다.

그만큼 도심 노른자위땅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고 위치도 좋은 편이다. 한화건설이 올 연말 분양 예정이던 신당동 '한화 꿈에 그린' 800여가구는 문화재 출토 가능성으로 분양이 늦춰질 전망이다.

▨코아시스 105=22일 모델하우스 공개와 더불어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신탁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명 '코아시스'로 처음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843번지 일대로 지난 1997년 에덴주택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에덴스 클럽 프라임' 부지다.

884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3층 1개동으로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23층은 50평형 42가구, 55평형 42가구, 81평형 21가구 등 105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50평형이 평당 616만원, 55평형 626만원, 81평형 61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위치가 강점으로 꼽힌다. 범어네거리와 5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8차선 도로 건너 어린이회관이 위치해 있다. 범어공원과 수성유원지에도 인접해 있고 황금초등학교와 수성여중인근 과학고에의 도보 통학이 가능한 등 학군도 좋다.

▨대우 드림빌= 대우건설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옛 화성산업 모델하우스 부지에 '대우 드림빌 Ⅲ'를 공개한다. 대우 드림빌 Ⅲ는 31평형 119가구, 33평형 122가구 등 총 241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31평형이 기준층 기준 1억3천990만원, 34평형 1억5천990만원선.

대우드림빌은 인근에 홈플러스와 메가박스 등 쇼핑 위락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고 인근에 동아 무지개 아파트등 기존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어 이달 말 7천여 평에 이르는 구 명성웨딩 부지에 명성대우드림월드 Ⅱ 900가구를 분양할 에정이다.

현재 대구시의 건축심의를 마쳤고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명성대우드림월드 Ⅱ는 40층 전후의 초고층 아파트 5개동으로 34·39·45·49·55평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오롱 하늘채 秀=29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성구 범어동 588의 17 일대에 최고 32층 아파트 2개동 216가구를 분양한다. 범어네거리 대백가구 뒤편 복개도로 부근이다. 40평형 22가구, 43평형 28가구, 51평형 52가구, 54평형 28가구, 64평형 47가구, 67평형 38가구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자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지상 4층까지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5층부터 입주자 생활공간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MBC, TBC, KBS 등 방송3사는 물론 법원, 금융가와 밀접한 핵심지역에다 수성학군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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