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우값 가파른 상승세

한우값은 치솟는 반면 젖소값은 떨어져 소값이 품종에 따라 엇갈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이같은 가격 차이는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상주축협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우시장에서 거래된 한우 큰 소는 458만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56만원 올랐고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74만원이 올랐다는것.

큰 암소(500㎏)의 경우는 작년 402만원에서 19일 현재 420만원으로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짜리 수송아지는 한달전 250만원에서 지금은 257만원으로 7만원, 암송아지는 263만원에서 268만원으로 5만원정도 올랐는데 이는 지난 1월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처럼 한우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한우의 사육 두수가 적정 수준에 미달하기 때문이다.이와는 반대로 젖소는 남아도는 우유 처리 등 악재로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울상이다.

초임 만삭 암소는 작년 280만원에서 지난달 266만원으로 내린 뒤 최근엔 254만원으로 떨어졌다.3개월짜리 암송아지의 가격도 지난달 76만원에서 이번주엔 69만원으로 한달세 7만원이 하락했다.

인위적인 젖소 도태까지 실시했지만 분유 재고량이 늘고 있어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축산농가들 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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