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지회장 백년욱) 주최 제4회 차세대안무가전 대상에 이은영무용단(한국무용)이 선정됐다.
그 밖에 1등은 장수경무용단(발레), 2등 금파춤보존회(한국무용), 3등 박정희무용단(한국무용)이, 연기상은 장수경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이은영무용단의 '불귀선(不歸船)'은 죽음을 소재로, 바다로 나간 배는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했다. 안무를 맡은 이은영무용단 대표 이은영씨는 "두달동안 새벽까지 연습했던 결과가 좋아 기쁘다"면서 "수고해준 무용단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은영씨는 계명대 무용학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구미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김기전(스페이스콩코드 관장) 심사위원장은 "참가 단체가 적어서 아쉽다"면서 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젊은이들의 희망적인 안무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해, 한국무용 세 작품이 모두 죽음을 소재로 한 점을 지적했다.
이번 안무가전은 한국무용 세 팀과 발레 한 팀 등 총 네 팀이 경연을 벌였으며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는 전주의 '금파춤보존회' 한팀만이 참가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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