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KBS신청사 이전기념 특집 프로 다양

KBS 대구방송총국은 12월 4일 범어동 신청사 이전 기념으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태풍 루사 피해 주민들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수재민 그들만의 비망록'을 26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한다.

태풍 루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재민들은 아직도 태풍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피해 복구가 되지 않아 폐허가 되다시피한 집을 뒤로 하고 이웃집에서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수재민들은 고향의 옛 모습을 그리워한다.

증산리 주민들은 앞으로도 수해가 발생할지 모르니 집단 이주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있지만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은 현실적으로 고향을 떠나기가 힘들다. 겨울을 나기 힘든 수재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담았다.

또 신청사 준공기념 특별공연 '함께하는 방송, 꿈을 펼쳐 미래로'가 28일 오후 7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현철, 인순이,강타, 성시경, 캔 등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공연은 KBS관혁악단, KBS합창단이 함께 한다.

입장권은 대구방송총국, 안동KBS, 포항KBS 정문을 비롯한 지정배부처에서 배부하며 공연 당일 입장권을 가진 사람에 한해 선착순 입장한다. 053)757-7326.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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