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건설로 생활불편을 겪는 댐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매년 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운문댐관리단에서는 25일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댐건설로 이주한 이주민의 자녀와 댐주변 지역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및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32명에 대해 1인당 50만원씩 총 1천600만원을 지급했다.
관리단은 지난 2000년 13명에게 65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해 23명에게 1천150만원을 지급했다. 박정기 단장은 "장학금 지급과 함께 올해 안으로 댐주변 지역에 소재한 방지.동곡.의곡초교와 금천중.고교에 컴퓨터와 프린터 등 2천3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문댐 관리단은 올해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공공시설을 위해 1억5천400만원을 청도군과 경주.경산시에 지원했다.관리단의 지원사업은 첫해인 2000년에 7천900만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억2천100만원, 올해 2억280만원,내년도에 3억6천100만원으로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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