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독주회가 12월3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의 '부조니 안단티노 다단조',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쇼팽의 '변주곡 내림나장조' '브릴란테 내림마장조' 등을 연주한다.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한 백씨는 1967년 나움버그 콩쿠르, 69년 부조니 콩쿠르를 잇따라 석권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72년 뉴욕에서 라벨 피아노 전곡연주회에 이어 91년까지 파리와 폴란드에서 무소르그스키, 리스트, 프로코피에프 피아노곡과 협주곡 전곡연주회를 열었으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또 음반발매를 통해 디아파종 음반상과 대한민국 문화훈장, 프랑스 문화예술기사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파리에 거주하면서 프랑스 디나르의 에머럴드 해변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053)256-2228.
○…국내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바로크 합주단(리더 김민)의 대구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바르톡의 '루마니아 포크 댄스', 파헬벨의 '캐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장조'(바이올린 나윤아) 등을 연주한다. 1965년 서울대 전봉초 교수에 의해 창단된 바로크 합주단은 1979년 초대악장 김민씨가 유학후 귀국하면서 악장 중심으로 재편성돼 세계적인 합주단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유명작곡가들의 초연작을 비롯, 살바토레 악카르도, 루돌프 마이스터, 펠릭스 아요, 김영욱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와 협연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15회에 걸쳐 해외공연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UN본부와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평화사절 실내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053)606-6121.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기원 합창대축제가 28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북대·영남대 합창단과 계명대 글리합창단, 대구대 영광합창단, 수성구청합창단, 보아스합창단, 아카데미합창단 등이 출연, 성가곡과 국내가곡, 대중가요 등을 연주한다.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합창단이 출연(지휘 장영목), '한국환상곡' '대학축전 서곡' 등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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