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신위성 '아스트라(Astra)-1K'호가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이후 실종됐다고 러시아 당국자들이 밝혔다.프랑스 알카텔사가 1억1천만유로를 들여 제작한 이 통신위성은 2단계 추진체로 사용된 러시아제 프로톤 로켓이 너무 일찍 점화되는 바람에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무게 5t짜리 이 위성이 제대로 궤도에 진입했을 경우 민간 통신위성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됐을 것이라고 위성 운영업체인 SES 아스트라와 이타르타스 통신은 밝혔다.실종된 위성은 중부 및 동부유럽에 112개의 TV 채널을 전송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SES 아스트라측은 실종 위성이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재 실시중인 통신 서비스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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