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일선 파출소에도 음주측정기가 보급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국산 음주측정기가 보급되며 이후 연한이 지난 외제 측정기는 순차적으로 국산으로 대체 보급된다.
경찰청은 27일 금년말까지 사용연한 5년이 지난 음주측정기를 모두 교체키로 한 방침에 따라 국산 음주측정기를 처음으로 도입,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대도시 등의 일선 파출소에도 경찰서장 재량으로 음주측정기가 지급된다.
경찰청은 최근 7억9천여만원을 들여 그동안 사용해오던 대당 가격 50만원의 영국, 미국 등 외제 음주측정기를 34만원대의 국산 음주측정기로 바꾸기로 하고 올해 소요분으로 음주측정기가 보급된 일부 도농복합형 지역의 원거리 지방 파출소를 제외한 서울시내 456곳 등 전국 2천900여곳 파출소 등지에 모두 2천290대를 보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112 순찰차 근무요원 2명당 음주측정기가 1개꼴로 지급되면서 앞으로 골목길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수시로 음주운전을 단속할 수 있게 됐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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