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산동 형제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성경찰서는 28일 이들의 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 부검을 실시했던 경북대병원 법의학 교실은 5세된 형의 등 윗부분에서 3군데의 멍자국이 발견되고 뒷머리 두개골에서 약간의 골절이 발견됐지만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생후 4개월 된 동생에게선 별다른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이 베개.이불 등 부드러운 물건으로 아이들의 코.입을 막아 질식사 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독극물 정밀 분석도 의뢰했다. 경찰은 사라진 어머니 임씨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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