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공무원 노조간부 둘 해임 부산시 인사위

부산시 인사위원회(위원장 오거돈 행정부시장)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층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행정자치부가 중징계를 요구해 온 전국공무원 노조 부산지역본부장 한석우(45·부산시 농업행정과·행정7급)씨와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황기주(42·부산 동구청 지역경제과·기능9등급)씨 등 2명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시 인사위는 그러나 행자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를 받은 부산지역본부 조직부장인 이광열(45·부산시 환경정책과·행정7급)씨에 대해서는 경징계인 견책 결정을 내렸다.

이번 부산의 공무원 노조간부 해임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이다.시 인사위의 징계 결정에 대해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행자부 장관 및 부산시장의 지시 이행을 거부키로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정공장 불 4천만원 피해

27일 오후 5시40분쯤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황모(47)씨 도정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50여평을 모두 태워 4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인터넷 게임 계정 사기 20대 둘 불구속 입건

칠곡경찰서는 28일 인터넷 게임상의 사이버머니를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온라인계좌로 돈을 송금받는 방법으로 24명으로부터 54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정모(23·청도군 화양읍)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문경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온라인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그 계정을 판매한다고 속여 정모(17·문경시 점촌동)군으로부터 22만원을 받은 양모(20·문경시 모전동)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20대 2명 가정집 강도

27일 밤 10시쯤 포항시 오천읍 문덕동 박모(38·여)씨 집에 검은색 모자를 쓴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침입, 외출한 뒤 귀가하던 박씨를 위협해 10만원권 수표 5장과 신용카드 및 박씨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박씨의 귀가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주변 사람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박씨의 초록색 라노스 승용차를 수배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흥해주민 매립장 반대 시위

포항시 흥해읍 주민 50여명은 27일 오후2시 흥해읍 로터리에서 (주)선그린의 흥해읍 남송리 폐기물 매립장 확장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선그린은 지난 98년 폐기물사업 첫 승인 당시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반대가 일자 추가확장은 않겠다는 공증각서를 작성해 대책위에 전달해 놓고도 최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측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회사측이 포항시가 확장사업 승인 서류를 반려하자 경북도에 행정심판청구를 신청,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행정심판 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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