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출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자동차부품·식음료품·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1%, 앞달보다 5.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화학제품 40.4%, 인쇄출판 25.9%, 자동차부품 24.5%, 종이제품 18.6%, 고무 및 플라스틱 17.0%, 식음료품 13.5%, 전기기계 12.2%, 영상·음향·통신장비 8.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른 출하도 2.2% 늘어났다. 이는 자동차부품·인쇄출판·1차금속의 내수 및 수출증가에 힘을 받은 때문이다.
경북지역의 생산은 음향통신기기·1차금속·비금속광물 등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2% 늘어났다. 업종별 증가폭은 조립금속 26.7%, 식음료품 26.2%, 음향기기통신 23.6%, 비금속광물 23.0%, 자동차와 전기기기 각각 13.6% 등이다.
출하의 경우도 음향통신기기·1차금속·비금속광물의 내수 및 수출 증가와 맞물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7%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재고감소율도 13.3%에 달했다.또 건설발주동향의 경우는 대구에서 692억원을 발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 줄었다. 이는 건축부문의 주택·사무실·점포와 토목부문의 발전·송전 등에서 발주가 감소한 때문이다.
경북지역에서는 6천856억원을 발주, 지난해 같은달 대비 10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주택 등 건축과 도로·교량·철도·궤도 등 토목부문에서 증가한 때문이다.
한편 최근 경기에 대한 심리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지만 생산과 출하 등 실물경제는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0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생산과 출하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12.7%, 13.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생산의 증가에 힘입어 9, 10월 평균 8.0% 증가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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