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호경기를 구가했던 포항공단 업체들의 내년 1분기 전망은 어둡게 나타났다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근로자 20명 이상의 80개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올해 4분기 대비 92에 그쳤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회복 전망이,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 전망이 우세한 것을 의미한다.
지역 업체들이 이처럼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은 것은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에 따른 유가불안과 미국경제의 장기침체 등 대외적 요인과 연말 대선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 내부적 불안요인이 겹친데서 비롯된 것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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