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자국 영토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가르는 첨단 보안장벽 1단계 건설작업을 내년 6월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국방부 관리가 27일 밝혔다연장 120㎞의 1단계 구간은 서안 북부도시 예닌 인근의 아랍계 이스라엘인 마을 살렘에서 시작해 텔아비브 서쪽 카프르 카셈 마을까지 연결된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아모르 야론 국장은 "1단계 공사 중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의 출현이 잦은 예닌 구역은 내년 2월까지 끝내고 예루살렘 구역은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서안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측 자살 테러가 잇따른 이후 건설하기 시작한 보안장벽은 총 연장 350㎞에 달한다. 보안장벽은 기본적으로 1967년 설정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인 그린 라인을 따라 건설되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내로 깊숙이 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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