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바데이트-이사장 이수형씨

"보통사람들이 내 가정을 열어 형편이 허락되는 대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운동입니다. 과도한 의무감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대안가정운동본부 이수형(43) 이사장은 "대안가정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국내에서는 사회적 인식이 그리 높지 않아 아직은 활동이 미미한 편"이라고대안가정의 현주소에 대해 밝혔다.

경제성장과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아동복지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그는 "이 운동이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 아니라 아동양육을 통해개인적으로는 삶의 의미를 되찾고 넓게는 사회복지 영역을 확장시켜나가는 운동"이라고 힘줘 말했다.

공인회계사로 활동중인 이 이사장은 평소 기회가 되면 꼭 대안가정운동을 해 볼 생각이었다며 이렇게 인연이 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각자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중장년층에서 적극적으로 이 운동을 위해 뛰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어려운 처지의 아동들을 내 식구처럼 따뜻하게 맞아주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사회복지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방법"이라며 대안가정운동의 의의를 들려주었다.

앞으로 대안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이 운동이 널리 확산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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