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동시집 각 1권. 포항에 있는 동화작가 김정호 선생이 펴낸 동화집 '거울 속의 바보'(도서출판 꼬마나라)는 아주 정겹고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돌아간 부엉이'·'얼룩이의 친구' 등 11편의 동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인심, 사람과 짐승과 온갖 곤충과 물고기들을 떠올리며 깨끗하고 티없는 동심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대구의 아동문학가 이선영 선생이 펴낸 첫 동시집 '꽃잎 속에 잠든 봄볕'(아동문예)은 15년간 아이들과 함께 교직생활을 했고 이제는 손자·손녀를 본 할머니가 된 작가가 40년간 갈피갈피 적어둔 글 중 70여편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 삶의 반 이상을 그 마음밭에서 지냈고 지금도 동심 속에 티없이 아름다운 노래글을 찾고 있는 작가의 글과 그림(이한중)이 정겹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