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9일 사이 대구 시내에서만도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9일 새벽 4시30분쯤 구암동 ㅊ아파트 뒤편에서 박모(5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에 사는 아들(30)이 발견했다. 경찰은 신병 비관 유서로 미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오후 1시쯤에는 효목1동 화랑교 밑 금호강에서 김모(54)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간암 말기 환자였던 김씨는 신병을 비관해 왔다고 유족들이 경찰에서 진술했다. 같은날 오후 2시30분쯤엔 불로동 ㅇ아파트 박모(75)씨집에서 박씨가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치매 증세때문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3시쯤에는 칠성동 ㄹ모텔에서 투숙객 문모(58)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검안의 소견에 따라 극약을 마시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쯤에는 중동 ㄴ여관에서 김모(40)씨가 목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신용카드로 대출받은 4천여만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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