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본드 마시고 제발로 순찰차 탑승

○…본드를 흡입한 20대 2명이 환각상태에서 제발로 주차돼 있던 112순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직행.

손모(22.포항시 흥해읍).박모(22.포항시 해도1동)씨 등은 2일 밤 11시쯤부터 포항시 해도1동 길가에서 본드를 흡입한 뒤 1시간 가량 돌아다니다 인근 대도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112순찰차에 올라탄 것.

이유를 묻는 경찰에 이들은 본드흡입 사실을 밝힌 뒤 "경광등을 보니 갑자기 순찰차가 타고 싶어졌다"며 횡설수설하다 연행됐는데 경찰은 초범임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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