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프로축구단(감독 박종환)이 2일 대구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차 공개테스트를 갖는 등 선수 선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첫날 공개테스트에는 21명의 국내선수와 브라질.카메룬 출신 용병 4명이 참가, 그룹별로 나눠 볼 뺏기와 미니게임 등으로 기량을 테스트 받았다. 테스트에 참가한 용병 중 까를로스와 실바(이상 브라질), 애풀라(카메룬)는 공격수, 산다 오마로(카메룬)는 미드필더로 자국 프로리그 1.5군 수준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는 7일까지 6일간 경산 새한연수원에서 선수들을 합숙시키며 계속되고 국내선수 30명과 상당수 용병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3일에는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30분 두차례 테스트가 실시된다. 4.6일에는 시민운동장에서, 5.7일에는 월드컵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박 감독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은 용병들을 테스트해 3, 4명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체 선수단 구성도 이달 중 마무리짓고 내년 초에는 전지훈련을 떠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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