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
수능 개인 성적이 발표되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모든 채널을 가동하여 수능 점수에 가장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가채점 결과보다 실제 성적이 내려가 심한 좌절감에 빠져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 그러나 많은 수험생들이 가채점보다 성적이 내려갔다. 자신의 답을 적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착오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낙관하여 방심하지도 말고 자신의 점수를 너무 과소 평가하여 포기하지도 말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모든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원 대학과 학과 선택에서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상위권 수험생은 합격 가능한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상향하여 합격의 기회를 놓치거나 하향안전 지원하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경쟁률에 신경 쓰지 말고 합격 가능한 점수대이면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낮고 합격점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중하위권 수험생은 지망 가능한 대학들의 세속적 평판이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간판보다는 학과의 장래성을 먼저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러 매체에서 재수생 강세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여파로 많은 수험생들이 벌써부터 재수를 생각하며 정시모집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 재수를 한다고 반드시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설혹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일단은 정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입시가 종료되는 내년 1월 하순에 재수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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