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산의료원에 비만클리닉

개인별 운동.약물처방'이유없는 피로함' 치료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성인병과 노화 예방을 위한 전문클리닉을 개설했다.지난 9일 병원내 건강증진센터에 설치된 비만치료센터와 노화방지클리닉은 전문의료진과 의료기기, 운동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비만센터(담당 서영성교수)는 비만과 이에 따른 합병증의 치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의와 운동처방사.영양사.코디네이터 등이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사.운동.약물 처방을 한다. 또 특정부위의지방을 특수파로 분해하는 부분비만치료와 전신비만치료도 가능하다.

노화방지클리닉(담당 김대현교수)은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검사해 노화에 따른 각종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개인의 생리적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환자가 오면종합검진을 통해 질병 유무와 건강 상태를 검사해 영양.운동.호르몬.약물 처방을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나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 사람은 노화클리닉을 이용해 볼만하다. △피로하다 △식욕이 많이 떨어졌다 △체중 변화가 있다 △입이 자주 마른다 △허리나 관절이 아프다 △어지럽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잠이 오거나 자주 깬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숨이 차다 △시력이나 청력이 떨어진다 △몸이 자주 붓는다 △소변보기가 힘들거나 자주 마렵다.

김대현 교수는 "특정 질환만 치료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요즘은 비만과 노화 예방 등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클리닉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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