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범식 포항공대 부교수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포항공대 수학과 김범식(34) 부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 과학기술 한림원에 의해 3일 제6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수학부문)로 선정됐다.젊은 과학자상은 21세기 과학기술계를 이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상으로 기하학이 전공인 김 부교수는 이번에 대수기하학과 심플레틱 기하학의 접점에 있는 거울대칭 이론의 연구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자연과학 4개분야 중 수학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 부교수는 대통령표창과 함께 앞으로 매년 3천만원씩 5년간 연구장려금을 받게된다.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김 부교수는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너무 큰 상을 받아 걱정이 앞선다"며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연구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교수는 지난 2000년에도 대한수학회 추천으로 제10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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