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5일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누비며 유세전을 계속,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 이어 6일엔 호남과 제주, 대구 7일엔 경북과 강원지역으로 릴레이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경기지역의 안산 군포 화성에 이어 충남의 당진 서산 홍성 보령 등지에서 시장과 백화점 주변지역을 찾아 거리유세를 통해 '선진국 진입을 위해선 부패척결이 필요하다'며 부패정권 청산론을 역설한 뒤 '집권하면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한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임기 5년안에 이 문제를 해결, 김대중 정권과 이회창 정권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 부인 한인옥씨는 서울에서 둔촌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청암 요양원과 경기용인의 서구 어린이집을 잇따라 방문했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5일 오전 강재섭 선대위원장과 백승홍 본부장이 지하철을 이용한 출근길 정책유세에 나섰으며 최근 입당한 20·30대 전문직 100인은 청년자원봉사단을 구성, 계산 오거리 등을 돌며 지지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강 위원장은 지하철 성당못역에서 동대구역까지를 오가며 1시간여 동안 젊은이들과 즉석 정책 토론회를 갖고 현 정권의 부패상과 한나라당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는 등 개인 접촉을 통한 이 후보 알리기에 나섰다.
시지부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 이후 잠시 주춤하던 이 후보 지지도가 이번주 중반을 넘어서면서 증폭되고 있다'며 '각 지구당별로 젊은층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3, 4차례씩 가두 릴레이 유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지부는 이날 오후 6시 구미시에서 정창화 도선대위원장과 구전홍보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방네 구전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도지부는 구전홍보단을 통해 노 후보 개인 비리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거리유세단과 구미, 포항 등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떨어지는 취약 지구를 순회하며 집중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4일에는 대구·경북지역 25 전문대 총학생회장단이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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