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 대책위원회(범대위)방미투쟁단(단장 한상렬 목사)은 5일 오전 워싱턴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백악관앞에서 여중생 사망사건 등 미군 범죄에 관한 사진전을 열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한상렬 목사는 시위를 벌이면서 "짓밟히고 유린당한 민족의 자존심과 주권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부시대통령이 반드시 직접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한편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전면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방부를 방문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는 한국측 대표단에 △두 여중생을 죽인 살인 미군에 대한 기만적인 무죄평결의 무효화를 선언할 것 △두 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형사재판권을 한국정부에 이양할 것 △불평등한 SOFA를 전면 개정할 것 등을 미국측에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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