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특산품인 안동 간고등어가 올해 처음 미국에 선보이면서 첫해 수출목표를 초과한 10만달러를 달성했다.
(주)안동간고등어는 5일 미국 LA 현지 유통업체인 HK 갤러리아(대표 김영준)에 지역 특산품인 안동 간고등어 수출을 위해 7만달러 상당의 상품 '큰 고등어' 1만5천손(10여t)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이 성사된 것은 지난달 15일 열린 서울 국제 식품전시회에서의 해외 바이어 상담결과였다. 따라서 지난 4월 식품수출 대행업체인 (주)기가푸드를 통해 3만달러 상당의 5천여손(2만여t)을 수출한 것을 포함하면 모두 10만여달러로 올해 안동시에 신고한 수출목표 8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이와 함께 (주)안동 간고등어는 지난 8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매달 현지 생산에 필요한 국내 천일염과 상품 포장재를 직접 수입해 사용, 향토 업체들의 수출실적을 향상시키는 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
이회사 조병태(33) 상무는 "양 업체간 앞으로 매달 정기적인 수출을 하기로 합의해 내년도 수출목표는 적어도 80만달러는 넘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 생산 설비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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