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대구시의 산.관협력방안이 다양하게 모색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주) 임성남 사장은 5일 조해녕 대구시장을 만나 솔라시티 조성 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 자금을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아파트단지 주변인 효목도서관(메트로팔레스)과 장산초교(롯데캐슬그랜드)에 각각 5천만원씩 나눠 태양광발전시설을 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번 솔라시티기금 전달은 지난해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옛 50사단 부지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대구주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롯데건설이 지역에 각종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이래 이뤄진 첫 약속이다.
조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서울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롯데의 대구투자유치 약속을 받아냈으며, 대구시와 롯데측은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롯데와는 특급호텔 건립과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출자 등 각종 투자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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