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7일 고가의 농기계(트렉터)를 훔친 혐의로 진모(38·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훔친 농기계를 되팔도록알선한 혐의로 동생(36·경산시 진량읍)과 이를 구입한 혐의로 이모(47·대구시 범어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해 12월 의성군 단북면 이연리의 권모(30)씨가 의성단밀교 다리 밑에 세워 둔 1천900만원 상당의 트랙터를 훔친 뒤 농기계 수리, 판매업을 하는 동생을 통해 영천의 이씨에게 8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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