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용객 차별하는 우체국

회사원이다. 업무상 우체국에 갈 일이 많다. 빠른등기로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서다. 지난 6일에도 어김없이 빠른등기로 우편물을 보낼 일이 있었고, 사장님이 우체국 탁상달력이 다른 탁상달력보다 작아서 차에 두고 보기 편하다며 하나 받아오라고 했다. 그래서 대구시 북구 동천동(칠곡)에 있는 우체국에 간 김에 달력을 하나 달라고 했다.

그러나 우체국 직원은 탁상용 달력은 예금이나 보험에 드는 사람에게 주려고 만들었다며 일반인들에게는 못준다고 했다. 우체국 예금이나 보험에 들지 않는다고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조차 차별대우하는 것 같아 많이 섭섭했다. 예금을 들고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일반 사람이 아니고 도대체 무엇인지 우체국에 묻고 싶다.

(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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