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업계 선두업체인 진로가 증권거래소시장에서 퇴출된다.증권거래소는 담당 회계법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종료보고서상 감사의견은 '의견거절'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따라서 진로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동시에 답변이 나올때까지 매매거래를 중단시켰다.
거래소 관계자는 "진로측의 조회공시내용을 근거로 시장조치를 내릴 예정"이라면서 "감사종료보고서상 '의견거절'로 나온 만큼 퇴출은확정적이지만 절차상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통상 감사의견 거절이 확인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3일동안 주지기간을 준 뒤 15일간 정리매매에 들어가게 되며, 정리매매 마지막날 다음날 상장폐지된다.이에 대해 진로 관계자는 "감사의견 거절여부는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며 "과도한 부채 비율로 인해 적자규모가 누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진로는 지난 54년 설립돼 73년 6월27일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국내 소주업계 1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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