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전교신 불법도청 견인료 챙긴 업자 둘 구속
대구지검 김천지청 주용완 검사는 10일 경찰과 소방서의 무전 교신내용을 불법으로 도청, 교통사고 현장에 견인차량을 일찍 출동시켜 견인료 수입을 챙겨온 구미 견인업체 대표 김모(32)씨와 견인차량 운전기사 이모(32)씨 등 2명을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미시 ㅂ동에서 견인차량 7대를 확보하고 사고차량 견인영업을 해오고 있는 김씨 등 2명은 당국으로부터 무선국 개설허가도 없이 지난 9월부터 무전기에 구미경찰서와 소방서의 주파수를 입력시켜 교신내용을 불법으로 도청하여 사고현장에 다른업체 차량보다 일찍 출동시키는 등 같은 방법으로 월평균 200여회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800만~1천만원의 견인료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횟집주인 살해 기사 구속
포항 해양경찰서는 10일 평소 알고 지내던 횟집 여주인을 바다로 떠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활어차 운전기사 손모(40.대구시 남구 대명동)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4일 밤 10시쯤 활어를 배달하며 알게 된 양모(40.여.포항시 죽도동)씨의 횟집에 찾아가 양씨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인근 부두에서 양씨가 죽고싶다고 말하는데 화가 나 양씨를 바다로 밀어뜨려 숨지게 했다는 것.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가전점포 전기합선 불
9일 오전11시5분쯤 영주시 하망동 리빙프라자(주) 영주지점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점포와 점포내 보관 중이던 가전제품 등을 태워 4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창고뒤편 화장실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직원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바지선 직원 변시체로
9일 오후3시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항 내에 신모(68.경남 김해시 삼방동)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동아건설(주) 울릉사무소 건설현장 바지선(대원 2호)에서 근무했는데 지난 8일 오후8시부터 보이지 않아 동료직원들이 찾던 중 이날 변시체로 발견됐다는 것.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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