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미디어선거 특별본부장은 11일 "현재의 TV토론 방식으론 생산적 토론에 한계가 있다"면서 "당선 가능성이 있는 두 후보간 맞대결 토론을 공식 제안한다"고 자당의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간 양자 TV토론을 제의했다.
노 후보도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 공방과 관련, "한나라당이 무리하게 과장해서 정치공세를 해오고 있다"면서"본격 토론을 위해 양자토론도 한번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제안은 현 TV 토론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참여로 인해 이, 노 두 후보간 뚜렷한 정책대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것이어서 한나라당과 민노당, 방송토론위원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