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중앙청사 별관 5년만에 준공

◈외교통상부 등 입주

서울 광화문 세종로의 정부중앙청사 별관이 5년간의 공사끝에 완공돼 11일 김대중 대통령,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정부중앙청사 별관은 대지면적 2천270평(7천504㎡), 건물면적 1만8천18평(5만9천564㎡)의 지하 6층, 지상 18층, 옥탑 2층짜리 건물로 지난97년 10월 착공돼 총사업비 926억원이 투입됐으며 상주인원은 약 1천100명이다.

이는 건물면적 2만3천평에 2천800여명이 상주하고 있는 지상 19층짜리 정부중앙청사보다 다소 작은 규모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이라는 공식이름의 현판과 함께 '외교통상부 청사'라는 현판도 같이 달게 된다.

여러 부처가 입주하는 대규모 종합청사는 지난 70년 정부중앙청사, 81년 정부과천청사, 97년 정부대전청사 건물이 완공된 후 4번째로 이번 별관은 외교통상부 전문청사 확보 및 기존 정부중앙청사의 사무실난 해소를 위해 설립됐다.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새로 입주하는 부처는 외교통상부(6층 일부∼18층), 청소년보호위원회(5층, 6층일부)와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행자부 거창사건 등처리지원단, 도로명기획단이다.외교통상부가 빠져나가는 기존 정부중앙청사에는 현재 민간건물에 세들어있는 국정홍보처, 여성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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