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43)와 한젬마(32), 둘은 한 공간에서 잘 어울리는 작가다.정명화는 별 달 잎사귀 공주 같은 소재를 즐겨 화면에 옮긴다. 마치 소녀같은 맑은 심성이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아이들이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마냥 정감이 가고 재미있다. 화려한 색감이 일품이다.
'그림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한젬마는 TV출연, 글쓰기 뿐만 아니라 작품활동에도 열심이다. 그의 작품 주제는 '관계'. 경첩, 지퍼, 바느질, 못질, 똑딱단추 등의 재료로 주제를 표현하는데 재치와 탐구욕이 항상 번뜩인다.
12일부터 21일까지 한기숙갤러리(경북대 치대 맞은편·053-422-5560). 14일 오후 2시에는 '한젬마와 함께하는 그림이야기' 강연도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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